
안녕하세요. 피트니스 전문가 정정환입니다.
오늘은 피트랩 식단 혁명 실천기 8화,
‘아이 간식’을 주제로 이야기해보려 합니다.
사실 아이 키우는 부모라면 누구나 한 번쯤
“우리 애는 과자 없인 못 살아”
“간식은 안 먹이면 너무 예민해져요”
이런 고민을 해보셨을 겁니다.
저도 네 아이의 아빠로서
정말 많이 겪었던 문제입니다.
하지만 제가 전하고 싶은 건
“아이의 입맛은 바뀔 수 있다”는 희망입니다.
✅ 아이들은 왜 가공 간식을 좋아할까
그 이유는 아주 단순합니다.
- 달고 짜고 바삭하고
- 자극적인 향과 색,
- 입에 넣자마자 퍼지는 강한 맛 때문입니다.
가공 간식은 아이들의 뇌에 ‘즉각적인 보상’을 주는 구조로 만들어졌습니다.
그래서 계속 찾고, 끊기 어렵습니다.
✅ 무조건 끊는 건 역효과
처음엔 “이젠 간식 안 돼!” 하고 강하게 제한해 봤습니다.
결과는?
- 아이가 몰래 먹거나
- 친구 집에서 폭식하거나
- 간식 시간마다 울거나 화내기
그래서 방향을 바꿨습니다.
금지가 아니라 ‘대체하기’로요.

✅ 피트랩이 실천한 자연 간식 루틴
저희 가족이 선택한 방식은
자연식 간식을 같이 만들고, 같이 선택하고, 같이 먹는 것입니다.
가공 간식 | 대체 자연 간식 |
과자, 젤리 | 건과일, 사과칩, 찐 고구마 |
요거트 음료 | 무가당 플레인 요거트 + 바나나 |
케이크 | 오트밀 팬케이크 + 꿀 1티스푼 |
사탕, 젤리 | 말린 무화과, 구운 단호박 조각 |
✅ 주 1회 간식 DIY 데이
매주 토요일, 아이들과 함께
‘오늘은 우리가 간식 요리사!’라는 테마로
간단한 자연 간식을 만들어 먹었습니다.
- 바나나롤: 토르티야 + 땅콩버터 + 바나나
- 사과스틱 + 땅콩버터 딥
- 고구마 오븐구이 + 시나몬
- 요구르트볼: 무가당 요거트 + 시리얼 대신 견과류, 블루베리
재료는 단순하지만,
아이들은 ‘내가 만들었다’는 이유 하나로 훨씬 잘 먹습니다.

✅ 간식 코너 따로 만들기
냉장고 아래칸과 싱크대 한 곳에
‘우리 집 자연 간식 코너’를 만들었습니다.
- 항상 꺼내 먹을 수 있는 과일
- 손이 쉽게 닿는 견과류, 건조 바나나
- 물과 함께 먹을 수 있도록 작은 컵도 함께 배치
이렇게 해두니
아이들이 간식을 찾을 때마다
‘자연스럽게 자연식을 고르게’ 되더라고요.
✅ 변화는 서서히, 하지만 확실하게
자연 간식으로 전환한 지 2~3주쯤 됐을 때,
아이들의 반응이 바뀌기 시작했습니다.
- “이거 먹고 나면 배가 편해.”
- “이건 달진 않지만 맛있어.”
- “요즘엔 과자 생각이 별로 안 나.”
무엇보다 놀라운 건
아이들이 스스로 음식의 차이를 느끼고
선택하는 힘이 생긴다는 것이었습니다.
✅ 가공 간식을 줄이는 4단계 팁
1. 완전 금지보다 ‘줄이기’를 목표로 시작
2. 대체할 자연 간식을 미리 준비
3. 간식 코너를 정리하고 보기 쉽게 배치
4. 아이와 함께 만드는 경험을 자주 갖기
✅ 마무리하며
아이의 입맛은
유전이 아니라 ‘환경’과 ‘경험’으로 만들어집니다.
처음부터 완벽하진 않지만
조금씩 대체하고, 함께 만들어가다 보면
간식도 식습관도 달라질 수 있습니다.
다음 글에서는
‘피트니스 전문가의 하루 식단과 루틴’을 주제로 공유드릴게요.
이 글은 피트랩 프로젝트,
피트니스 전문가 정정환의 실천 루틴입니다.
오늘도 우리 아이 입맛부터 건강하게 바꿔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