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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식하던 우리 아이가 달라졌어요 식습관이 성격까지 바꾼 놀라운 변화

by 피트랩대장 2025. 3. 29.

안녕하세요. 피트니스 전문가 정정환입니다.


20년간 트레이너로 활동하며, 피트니스 브랜드를 운영해온 경험을 바탕으로
‘피트랩 프로젝트’라는 이름으로 가족과 건강, 식단 루틴에 대한 실천 콘텐츠를 기록하고 있습니다.

 

이번 글은 저희 아이의 식습관 변화가 어떻게 감정과 성격까지 바꿨는지를
실제 사례를 통해 나누고자 합니다.

편식하던 우리 아이가 달라졌어요 식습관이 성격까지 바꾼 놀라운 변화
편식하던 우리 아이가 달라졌어요 식습관이 성격까지 바꾼 놀라운 변화

✅ 아빠로서 아이를 키우다 보면 '편식'은 정말 흔한 고민입니다.

저희 집 첫째 아이도 한때는 밥보다 과자를 더 좋아했고,
채소는 거들떠보지도 않았습니다.
하지만 어느 날부터 조금씩 아이가 달라지기 시작했어요.
그 출발점은 아주 작고 단순한 것이었습니다.
'간식 바꾸기' 한 가지 실천이었죠.

✅ 식습관이 장을 바꾸고, 장은 뇌를 바꿉니다

최근 연구에 따르면, 우리 몸의 '장'은 단순한 소화기관이 아닙니다.
장에는 '제2의 뇌'라고 불리는 장신경계가 존재하며,
장내 미생물은 우리의 감정, 스트레스, 성격까지 영향을 줍니다.
이걸 장-뇌축(Gut-Brain Axis)이라고 부릅니다.

 

즉, 아이가 짜증이 많거나 쉽게 집중하지 못하는 이유가
단순한 성격 문제가 아닐 수 있다는 것이죠.


가공식품, 과도한 당류, 불규칙한 식사 등이
장내 유익균을 감소시키고 뇌의 감정 반응에 영향을 줄 수 있습니다.

✅ 간식 하나 바꿨을 뿐인데, 아이의 성향이 바뀌었습니다

저희는 아이의 간식을
과자 → 삶은 고구마, 요거트, 오트밀볼, 바나나 등
자연식 중심으로 바꾸기 시작했습니다.

처음엔 입도 안 대던 아이가,
'아빠랑 같이 고구마 굽기' '요거트볼 토핑하기' 같은 활동을 통해
음식에 대한 태도부터 바뀌기 시작했어요.

놀랍게도 그 무렵부터

 

쉽게 짜증 내던 반응이 줄고

스스로 정리하거나 집중하는 시간이 늘어나고

표정도 더 부드러워졌습니다

 

물론 단정지을 순 없지만,
장 건강과 연결된 식단 변화가 영향을 준 것임은 분명했습니다.

편식하던 우리 아이가 달라졌어요 식습관이 성격까지 바꾼 놀라운 변화
편식하던 우리 아이가 달라졌어요 식습관이 성격까지 바꾼 놀라운 변화

✅ 아이 뇌는 매일 변화하고, 음식이 그 성장을 만든다

도파민, 세로토닌, 감정 관련 신경전달물질의 대부분은
뇌가 아닌 장에서 생성됩니다.


즉, 좋은 장 환경은 긍정적인 감정, 차분함, 집중력과 직접적으로 연결됩니다.

정제 탄수화물, 트랜스지방, 인스턴트 음식이 많을수록
장내 유해균이 증식하고, 뇌의 기능에 부정적 영향을 줍니다.

반대로,

 

식이섬유

프로바이오틱스

발효식품


이런 요소는 장내 균형을 맞추고 아이의 뇌 발달에 긍정적인 영향을 줍니다.

✅ 아이 식습관 바꾸는 3가지 실천 루틴

하루 한 끼는 가족이 함께 자연식으로 준비하기

간식은 과자 대신 고구마, 바나나, 플레인 요거트 비치하기

아이에게 ‘고르는 참여’를 시켜 음식 태도 바꾸기

음식은 강요보다 '경험'이 먼저입니다.


직접 만드는 활동이 더 큰 변화를 이끌 수 있어요.

편식하던 우리 아이가 달라졌어요 식습관이 성격까지 바꾼 놀라운 변화
편식하던 우리 아이가 달라졌어요 식습관이 성격까지 바꾼 놀라운 변화

✅ 실천 사례 – 네 아이와 함께한 식습관 루틴

저는 네 명의 아이 아빠로서 식습관이 얼마나 중요한지를
매일매일 체감하고 있습니다.

처음엔 모두 편식이 심했고, 단 음료나 가공 간식을 자주 찾았습니다.
하지만 자연식 기반의 간식으로 전환하면서
아이들의 기분 변화, 행동 반응, 수면 습관까지 눈에 띄게 달라졌습니다.

예를 들어,

  • 바나나와 오트밀을 섞어 구운 '바나나쿠키'
  • 아몬드와 블루베리를 넣은 '요거트볼'
  • 직접 삶은 달걀로 만든 '계란샐러드 랩'

이런 간단한 간식을 함께 만들면서
아이들이 음식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직접 골라먹는 즐거움까지 갖게 되었습니다.

 

✅ 실천에 어려움을 느낀다면?

음식 이름 바꾸기
→ ‘채소볶음’ 대신 ‘힘센 슈퍼파워 볶음’
→ ‘두부버거’ 등 놀이처럼 이름 붙이기

 

요리할 때 역할 주기
→ “이건 네가 넣어줄래?”
→ “네가 골라서 만들자”

 

처음은 아주 소량부터
→ 한입만 먹어보기 → 익숙해지기 → 늘리기

처음부터 완벽할 필요 없습니다.
아이의 한 입은, 습관의 시작입니다.

✅ 부모의 식습관이 아이의 식습관을 결정합니다

아이들은 우리가 먹는 것을 따라 배웁니다.
엄마, 아빠가 과일을 자주 먹으면 아이도 자연스럽게 먹게 되고,
우리가 채소를 맛있게 먹으면 흥미를 느낍니다.

 

정해진 식사시간에 함께 앉아 먹는 ‘식사 문화’ 자체가
아이의 정서 안정에도 긍정적 영향을 줍니다.

 

그리고 무엇보다 중요한 건,
아이에게 음식은 ‘사랑의 경험’이 되어야 한다는 것입니다.

 

그냥 채소를 먹이려 하기보다,
함께 고르고, 함께 만들고, 함께 웃으며 먹는 순간이
평생 아이의 뇌와 마음 속에 남게 됩니다.

 

✅ 오늘부터 바꿔볼 수 있는 것들

간식 서랍에서 가공식품을 줄이고 자연식 과일을 눈에 띄게 배치해보세요

아이와 함께 마트에 가서 고구마나 방울토마토를 고르게 해보세요

아침에 한 숟가락씩 먹는 요거트를 직접 토핑해서 준비해보세요

 

이 작은 시작들이 모여 아이의 뇌와 장, 그리고 감정이 변화합니다.

✅ 함께 실천하는 부모 커뮤니티가 필요합니다

아이의 식습관은 혼자 바꾸기 어렵습니다.
이 블로그를 통해
실제 식단 루틴과 식습관 변화 과정,
그리고 아이들과 함께했던 경험을 꾸준히 공유하려고 합니다.

 

글쓴이 | 피트니스 전문가 정정환
트레이너 20년, 피트니스 브랜드 운영 13년
‘피트랩 프로젝트’를 통해 가족의 건강 루틴을 실천하고,
실제 사례와 노하우를 공유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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