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피트니스 전문가 정정환입니다.
오늘은 주말의 루틴,
‘아이와 함께 만든 건강 간식 이야기’를 나눠보려 합니다.
주말이면 아이들과 보내는 시간이 늘어납니다.
놀아주는 것도 좋지만,
저는 함께 요리하는 시간을 만들어 보았습니다.
처음에는 아이들이 귀찮아하거나 흥미 없어했지만,
조금씩 재료를 고르고, 요리를 함께 만들다 보니
점점 간식 시간 자체가 ‘놀이’가 되었고,
건강한 식습관도 자연스럽게 자리 잡기 시작했습니다.
✅ 함께 만든 간식 예시
고구마 오븐구이 + 시나몬
바나나롤 (토르티야 + 바나나 + 땅콩버터)
오트밀 쿠키 (설탕 없이 바나나와 견과류로)
플레인 요거트볼 (과일 + 아몬드 슬라이스)
미니 오픈샌드위치 (달걀, 오이, 삶은 닭가슴살 활용)
✅ 만드는 과정도 교육입니다
아이에게 칼을 쥐게 하진 않지만
과일을 고르게 하거나
계량스푼으로 요거트를 덜게 하거나
손으로 뿌릴 수 있는 재료를 고르게 하면서
소소한 성취감을 느끼게 해 줍니다.
요리 실력보다 중요한 건
‘함께 만든다’는 기억입니다.
✅ 간식 루틴도 훈육이 된다
매번 간식을 사서 주던 시절엔
아이들이 당연하다는 듯 받아먹었지만,
이젠 “오늘 간식은 뭐 만들어요?”라는 말이 나옵니다.
만들면서 간식이 어떤 재료로 구성되는지도 자연스레 배웁니다.
달지 않아도 맛있을 수 있다는 걸 스스로 느끼게 되는 순간,
입맛은 바뀌기 시작합니다.
✅ 부모도 더 깊이 연결됩니다
요리 시간은 짧지만,
그 안에서 나누는 대화, 웃음, 실수, 반응은
하루 중 가장 따뜻한 기억이 됩니다.
“이거 내가 만든 거야!”
“다음엔 내가 먼저 할래!”
“아빠랑 만드는 게 더 맛있어”
이런 말 한마디가 부모로서의 피로를 날려줍니다.
✅ 가족 루틴의 작은 변화
간식 시간은 단순한 식사 사이의 간격이 아니라
가족의 연결, 식습관 교육, 실천 루틴의 기회입니다.
요리 교육보다 더 효과적인
‘삶 속에서의 실천’이
주말 간식 루틴에서 만들어지고 있습니다.
✅ 마무리하며
아이와 함께한 건강 간식 만들기.
특별한 재료도, 어려운 레시피도 아니었지만
우리 가족에겐 아주 특별한 시간이 되었습니다.
한 끼의 식단이 아니라,
하나의 추억으로 남는 간식 루틴.
이번 주말, 간단한 재료 하나로
아이와 함께 간식을 만들어보세요.
건강도, 관계도 따뜻해질 겁니다.